I'm studying an advanced Korean book. The book contains the following passage:
돈을 모으는 가장 쉬운 재테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통장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있다. 통장 관 리가 재테크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. 자신의 통장을 용도별, 유형별로 잘 나누거나 합칠 필요가 있다. 통장 관리만 잘해도 돈이 다른 곳으로 샐 리가 없다.
우선, 급여 통장은 합쳐라. 급여 통장은 매달 급여를 받고 고정적으로 지출을 관리하는 통장이다. 소득이 들어오고 나가는 용도로 가능하면 한 개로 합쳐서 사용하는 게 좋다. 돈이 어떻게 들어오고 나 가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가계부 쓰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. 공과금, 전화료 등 기본 지출의 자 동이체가 완료된 후 다음날 일정 금액이 우선 투자 통장으로 이체되도록 설정한다.
둘째, 투자 통장은 늘려라. 결혼 자금, 자녀 교육 자금, 주택 자금, 노후 자금 등 생애 주기별로 구체 적으로 나누어 투자 목적에 맞는 금융 상품에 자동이체를 연결해야 한다. 이때 금융 상품의 이체일은 가급적 같은 날로 정하는 것이 관리하는 데 편리하다. 통장 정리 시 매월 같은 거래 내역이 반복해서 표기되기 때문에 자신이 어떤 금융 상품에 얼마나 투자하고 있는지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. 자녀용, 노 후용 등으로 목적을 미리 정해놓고 돈을 넣기 시작하면 막연하게 돈을 모을 때보다 동기부여가 되어 효과적이다 [.....]
I understand the entire content of this passage. However, as far as I know, in argumentative essays (like in newspapers or in Topik writing exams), when used with imperative sentences we have to use (으)라 structure, not 아/어라 structure (아/어라 structure is only used in 반말). So why does the author use the 아/어라 structure in the commands highlighted above?